농작물 수확 철이 되면 운반용 농기계와 경작용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게 되는데. 농기계 사용 중 각종 안전사고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아 매년 농번기 농기계 관련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군은 9월에 접어들면서 각종 농작물 수확으로 바빠지게 되는 경운기. 콤바인. 트랙터 등 주행식 농기계의 이동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운행 중 안전수칙준수와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홍보와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전체 농기계 교통사고의 99%를 경운기와 트랙터가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경운. 정지. 운반 등 다양한 작업에 연중 사용되면서 도로주행도 빈번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농기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수확철인 10월로 전체 사고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루 중에는 농작업이 끝나고 귀가하는 시간대인 오후 6시에서 9시 사이에 34%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수확철. 농기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체 사고의 72%를 차지하면서 사고 발생시 사망사고 발생율이 매우 높은 경운기 사고를 얼마만큼 줄이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함양군은 읍면별로 연중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시 수리 정비활동과 함께 실시하고 있는 교통안전교육의 비중을 한층 높여. 농업인의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야간에 주로 발생하는 자동차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경운기 트레일러 등화장치 부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특히.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교통사고 비중이 크다는 점을 부각시켜 농기계 운전자의 방어운전 필요성을 당부했다.군 관계자는 “농기계 교통사고 대부분이 운전자의 부주의 또는 도로교통 안전법규 미준수 등 인적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며 “도로교통 안전운행 요령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elect count(idx) from kb_news_coment where link= and !re_i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