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는 지난 8월23일 10시부터 의회 소회의실에서 전 의원과 해당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축장 건립 추진상황 및 수영장 기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추진 등 9건의 주요 현안에 대하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간담회에 앞서 이창구 의장은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안정 공급 등 물가안정에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달라는 당부를 하였고. 9월에 개회하는 임시회 준비 및 2011년 물레방아골 축제 등 전국 대회 및 행사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요청하였다.간담회 안건을 살펴보면. ◆2011년도 지방의회의원 의정비 결정절차 안내 ◆함양군새마을회관 매입추진 계획보고 ◆전산실내 항온항습기 이원화 계획 ◆신관·백천지구 산업단지 예정부지 도축장 확장 검토 ◆자전거 마일리지 제도 운영 ◆도축장 건립 추진상황 ◆수영장 기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추진 ◆민주노총일반노조 무기계약근로자와 협상 추진사항 ◆태풍 등 풍수해 피해주민 지방세 감면 계획 등 9건으로 함양군의 주요 현안이 많이 포함된 만큼 장시간의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그 중 도축장 건립 추진은 계속되어 온 쟁점으로 추진상황 보고가 끝난 후 많은 의견과 공방이 펼쳐졌다. 도축장 건립은 함양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성사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 행정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대다수의 의원들이 입을 모았다.도축장 건립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사업이며 고속철도 사업 등과 같이 과거 함양군이 놓쳤던 사업들의 전철을 밟아서는 절대 안된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연내 착공을 이루어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군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자전거 마일리지제도에 대해서는 좋은 시책임은 분명하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짚어냈다.자전거를 타는 누적거리가 늘어날 때마다 보상금 및 기념품을 지급하는 이 제도는 설정된 누적거리가 너무 길어 누적거리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또한 현실적으로 도달하기 힘든 누적거리 설정은 군민 대다수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제도가 자칫 자전거 동호회 등 소수를 위한 제도로 변질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소수가 많은 거리를 타는 것보다 다소 적은 거리지만 군민 대다수가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 입을 모았다. 한편 거리측정계를 부정적인 방법으로 조작해 누적거리를 늘리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덧붙여 의원들은 모든 군민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우선시 되어야 하며 또한 산악자전거 코스 개발을 통해 새로운 관광 상품을 만들어 내자는 의견들을 쏟아냈다. 수영장기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추진에 관해서는 군민 모두가 만족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춘 체육 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행정에 요청하였다. 이어진 태풍 등 풍수해 피해주민에 대한 지방세 감면 계획에 대해서는 피해주민의 복구를 위해 행정 및 의회가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재산세 감면 사항을 함양군의회 9월 임시회에 상정하여 의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안건 하나하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으로 장시간의 간담회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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