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배현규)에서 지난 7월4일.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학생의 가정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해 가슴 따뜻한 미담이 되고 있다.평소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해온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강주성 학생은 지난 6월 중순경에 대장암 4기 확진을 받아 현재 6개월간 항암치료 중이다. 치료 한 번에 1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고 총 치료비로는 3천만원 이상이 필요한데 다문화 가정으로 형편이 넉넉하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한뜻으로 나서 마음을 모으기에 이르렀다. 먼저 학생들은 임원들을 중심으로 전교 학생회를 열어 자발적인 모금을 결의. 실시했다. 또한 학교에 근무 중인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에서도 자체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하여 성금을 마련했다. 총 모금액은 642만7천7백원에 이른다.배현규 교장은 이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강주성 학생의 쾌유를 바라는 학생들의 마음이고 전체 교육공동체의 바람이니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꿋꿋이 이겨내어 꼭 다시 학교에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학생이 치료비가 모자라서 치료를 못 받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것이 학교를 경영하는 학교장의 마음"이라며 "뜻이 있는 분들이 많은 도움을 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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