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저출산 등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소규모 학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이들 학교에 대한 통폐합을 강도높게 추진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본지 4월25일자 1면 참조>1일 함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위림초등학교와 수동중학교가 소규모학교 통·폐합 대상학교에 해당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 등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통폐합 대상 학교의 학부모. 주민. 동창회의 반발이 거세 애를 먹고 있다.이들은 학교의 분교·폐교기준을 현실적인 교육을 외면한 학생수로 단정한다는 것은 잘못된 처사이며 현재 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가 회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기 보다. 분교가 될 경우의 불이익과 폐교가 될 경우 장점만을 부각시킨다는 점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 이들은 학교가 문을 닫으면 먼 거리 통학으로 학생들이 불편함은 물론 주민과 동문이 기댈 곳이 없어져 지역 유대감과 화합에 저해요인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구성원의 반대가 심할 경우 강제적으로 통폐합하지는 않을 방침이나 학생수가 60명 이하의 학교의 경우. 적정한 대안이 없을 경우 분교화는 막을 수 없다고 밝히고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교 구성원들을 적극 설득해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할 계획이다.수동중학교의 경우 현재 3학급에 31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으며 2013년 분교장 격하로 계획되어있다. 그러나 지역민을 중심으로 학교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다문화 원어민 영어교사를 활용해 특색있는 교육을 통해 지역 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이에 학교발전추진위원회 관계자는 "2013년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신입생(1학년) 수가 20명 이하일 경우 분교장 격하보다 폐교화 하는 것을 공론화 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위림초등학교 경우 현재 6학급에 54명이 다니고 있으며 2012년 분교장 격하로 계획되어있다. 이에 학교 어머니회를 중심으로 통폐합 반대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을 펼쳤으나 현실적인 대안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4월26일 총동창회를 통해 학교의 현안을 접한 동문들이 동참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재경 동문을 중심으로 학교를 살리기 위한 다양을 정책을 펴고있는 가운데 지난 6월25일 공식적으로 학교를 방문. 향후대책을 협의했다.이날 주요 내용으로 위림초등학교 권내 2012학년도 입학예정 인원이 29명인데 이중 17명의 학생에 대해 입학확인서를 받아냄으로써 7월에 결정되는 분교 및 폐교의 위기를 넘기고. 체계적인 학교 회생 정책을 펼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를 위해 7월2일 재경동문회를 중심으로 지역 동문. 학부모회가 한자리에 모여 중지를 모은다.<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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