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솔선수범하여 탁상행정을 탈피. 현장영농을 실시하여 주민의식 전환을 유도하고 현실적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결성한 휴천면 영농동아리회(회장 한경택)에서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맺고 있다.지난 3월부터 휴천면 일대의 유휴농지 7.400㎡에 칼라감자. 찰옥수수. 단호박을 심고 가꾸어 6월 중순 감자의 처녀수확을 시작으로 6월28∼30일 3일간 전 직원이 저녁 늦은 시간까지 감자 수확을 완료했다. 파종뿐 아니라 경운작업. 비닐 피복작업 등 초보농사꾼들에게는 쉽지 않은 작업까지 직원들이 직접 실시하였기에 이번 수확은 휴천면 직원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가 되었다.비가 온 후인지라 감자 수확작업 역시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물이 고인 웅덩이마다 모기와 벌레가 들끓어 직원들을 괴롭혔고. 땅이 질어 호미질 또한 쉽지 않았다. 그러나 캐는 고랑마다 감자 풍년이라 직원들의 땀방울에 보답을 하는 듯 했다.한 직원은 "도시에서 나고 자라서 그동안 농촌의 실정을 잘 모른채 행정을 해왔다. 이번 영농활동을 계기로 농가들의 노고와 어려운 점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7월 하순에는 찰옥수수를. 9월 초에는 단호박 수확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지리산둘레길 탐방객에게 판매해 게르마늄 함양농산물을 홍보하고 자매결연지 등에 선물을 하여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익금은 동아리회원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돕기사업. 장학금 전달 등 뜻 깊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Select count(idx) from kb_news_coment where link= and !re_i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