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장맛비와 함께 제5호 태풍 ‘메아리’가 북상해 주말쯤 우리나라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집중호우와 태풍대비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특히.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태풍이 초기 생육상태에 있는 벼와 밭작물에 피해를 입히지 않을까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군은 작목별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벼농사는 배수로 잡초제거 및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 되 비닐 등으로 피복해 붕괴를 방지할 것이며. 침수된 논은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위에 나올 수 있도록 물 빼기를 하고 물이 빠질 때는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한다.밭작물은 습해 방지를 위해 포장주변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침수시 조기 배수.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북주기를 실시하며.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엽면시비로 생육을 회복시킨다.채소는 잦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병·상처를 입은 열매는 빨리 제거해 다음 열매 자람을 촉진시킨다. 과수는 바람으로 인해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는 지주시설에 유인해 묶어주고. 과실 커짐에 따라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를 받쳐준다.시설작물은 환기를 철저히 하고 병 발생시 병든 잎을 제거한 후에 적용약제를 살포하며. 강풍이 불 때는 비닐하우스를 밀폐하고 고정 끈을 튼튼히 고정해 골재와 비닐을 밀착시켜 피해를 예방한다.축산농가에서는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 보수 및 축사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사료는 비가 맞지 않도록 보관해 가축이 변질된 사료를 먹지 않도록 관리한다.군 관계자는 그 외에도 노후화된 시설은 수시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농기계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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