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서는 생활에 필요한 기본 지식이 부족한 노인 소비자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6월23일 대한노인회함양군지회 노인대학 참석자를 대상으로 노인소비자 교육을 실시했다.진주 YMCA 곽일심 강사가 초빙돼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작은 상품을 미끼로 건네고 반 강제로 물건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노인들은 받은 선물로 인하여 부당 소비를 한 경우 젊은이들처럼 바로 대처하지 못해 소비자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물건 반품 방법(배달증명 발송). 소비자 상담전화(국번없이 1372번) 활용 등을 교육하며 노인 피해 사례 예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교육을 통해 노인들은 피해 사례를 듣고 올바른 소비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상조 및 실버보험 피해 소식을 접한 노인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교육에 열심히 임했다. 김수안 경제과장은 “노인 소비자들은 피해를 당하고도 법적인 해결 방법을 몰라 피해를 고스란히 감수하는 경우가 많다.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 내 노인소비자 피해가 감소하고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