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연꽃노인요양원(대표이사 일여스님)의 개원 2주년 기념행사 및 연꽃 나눔 음악회를 지난 6월15일 오후 연꽃노인요양원 특설무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조길래 교육장. 최완식 주민생활지원과장. 정현태 군생활체육회장. 임창호 군불교신도연합회장. 우인섭 주간함양대표. 김판수 새마을운동 군지회장.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에 앞서 요양원 개원 후 지금까지 2년동안 매월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의 이·미용봉사를 해온 화원미용실 허순조(65)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으로 간호과장 이석옥. 요양2팀장 이종일. 조리팀장 김민화. 요양보호사 박영자 등 4명을 표창했다.일여스님은 요양원 2주년 음악회에 참여해준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와 함께 연꽃재단에서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을 건립하게 됨을 알리고 더욱더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도를 부탁드렸다. 또 스님은 "이제부터는 세상의 속도를 따라 살지 않고 행복의 속도를 따라 살겠다"며 "이 자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기념식에 이어 신명나는 우리가락 공연으로 문을 연 연꽃나눔음악회는 강희숙국악원(중요무형문화재 12호 진주검무 이수자) 단원들의 사물놀이 공연에 이어 범능스님과 정율스님의 노래 공양이 이어졌다. 법능스님(불지불교문화원장)은 이날 '인생' '푸른 학으로' '무소의 뿔처럼'을 열창했다. 또 정율스님은 한국최초 성악가 스님으로 '향을 사뤄 몸을 태워'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등 감미로운 불교 음악을 선사했다. 이어진 축하행사로 영남사물놀이 판소리. 살풀이. 남도민요 등 다양한 국악공연이 펼쳐졌다.한편 사회복지법인 연꽃은 1995년 7월 인가를 받아 9월 연꽃어린이집 개원에 이어 2009년 6월 연꽃노인요양원을 개원했다. 또 2011년 하반기에 중증장애인시설인 함양연꽃의 집을 착공해 내년 연말쯤 개원할 예정이다. 연꽃요양원은 3.200㎡(970평)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으로 1.979㎡(600평) 규모로 정원 80명에 현원 75명이 입소해 있으며 43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김희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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