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오자 일손을 구하느라 애를 태우고 있는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농협 함양군지부(지부장 문병조)와 함양농협(조합장 김재웅)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지난 6월14일 농번기 일손부족과 적기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문병조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장. 김재웅 조합장을 비롯해 신성범 함양·거창·산청지역 국회의원. 함양농협 임직원. 함양 고주모(회장 여정숙) 및 함양농협 주부대학 졸업생 등 200여명이 함양읍 척지 영농회 홍순철 외 7농가 약 4.800여평을 양파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특히 신성범 의원은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현장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일손 돕기 후 함양군 농업인 후계자와 간담회도 가졌다.함양농협 임직원들과 함양농협 여성조직 회원들은 농촌사랑 봉사단을 자발적으로 조직해 매년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농촌 일손돕기 창구' 등을 활용해 일손부족 농가현황을 파악한 후 어려운 농가를 우선지원하며 함양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함양농협 김재웅 조합장은 “갈수록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감안하여 우리 함양농협이 앞장서서 적극적인 일손돕기를 통해 새농촌! 새농협!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함양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함양농협 임직원과 함양농협 여성조직 회원들이 의기투합하여 자발적인 봉사단이 되어 열심히 땀 흘리며 일하는 모습을 보니 훈훈한 감동이 일어난다”며 봉사활동 참석자들을 격려했다.문병조 지부장은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영농기 농촌일손 부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농협이 앞장서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함양농협 여성조직 회원들은 “너. 나 없이 바쁜 일상생활이지만 단 하루만이라도 가족이나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일손을 돕는다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해줬다는 뿌듯한 보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농촌사랑운동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 문화가 우리 사회에 뿌리 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함양군지부는 지난 6월10일에도 함양군과 합동으로 지곡백일마을 일원에서 양파수확 작업에 동참했으며 함양농협은 매년 자매결연 농협. 기관단체와 연계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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