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사)경남국악관현악단 休(휴)가 지난 6월7일 함양초등학교(교장 김팔룡)를 방문. 사랑더하기/찾아가는 국악 한마당 공연을 펼쳤다. '경남국악관현악단 休'는 국악. 클래식. 재즈 등 여러 장르의 음악과 국악의 만남을 통해 우리 전통음악의 영역을 확대하고 대중화하기 위해 1998년에 창단했으며 2009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의 후원으로 도내 문화적 소외계층인 노인. 산간 도서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 시설 등에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해오고 있다.젊은 소리꾼 김수경씨의 사회로 시작된 공연의 첫 번째 순서는 ‘고구려의 혼’이라는 관현악 연주였다. 대금. 해금. 가야금. 피리. 모듬 북 등이 어우러져 내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에 공연을 보는 학생들의 입은 다물어질 줄 몰랐다. 관현악 연주를 들은 후에는 각 악기를 소개하며 악기의 특유의 음색에 어울리는 노래를 악기별로 연주하여 학생들이 우리의 전통 국악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다음으로는 소리꾼 김수경씨로부터 추임새를 배워본 후 판소리 흥부가에 맞추어 모두가 함께 추임새를 해봄으로써 관객과 단원이 하나가 되는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이외에도 국악관현악과 현대무용과 함께 어우러져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던 ‘방황’이라는 곡과 창과 관현악이 함께 한 ‘아리랑 향연’등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멋진 공연을 관람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이번 서비스를 신청한 함양초등학교 김두지 교무부장은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 쉽게 접해보기 힘든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보다 대중가요를 더 좋아하고 즐겨 듣는 아이들이 우리의 전통 음악도 이렇게 흥겹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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