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 군민화합을 이끌 사람 필요하다이철우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확정판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수감 되면서 오는 10월 재보선을 점치는 목소리가 높다.현재 함양군수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은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원장을 비롯. 박종환 전 함양경찰서장. 배종원 전 군의회 의장. 백남근 (주)동양고속대표. 서춘수 도의원. 윤학송 경남도지사 비서실장. 이창구 군의회 의장. 임창호 전 도의원. 정현태 군생활체육회장. 최완식 군 주민생활지원과장 등이다. 이처럼 10여명의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됨에 따라 정가는 때 이른 과열로 혼탁을 넘어 지역정서를 분열로 몰아가고 있다. 그러나 진작 이들 후보들은 출마여부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가의 분위기에 잘못 역풍을 맞을까. 이해득실을 따지는 등 극도로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면서 물밑작업만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주민 박모(65·용평리)씨는 "만약 함양군수직이 보궐선거로 간다면 함양발전에 적임자는 어떤 후보다라고 찾을 게 아니라 누가 군민화합을 이끌어 낼 사람인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당연히 도덕성을 겸비한 사람이어야 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한편 군수재선거가 실시될 경우 4억여원이 소요되는 막대한 선거 비용을 고스란히 지자체에서 부담해야 하는 만큼 주민의 올바른 선택이 절실히 요구된다. 실제로 지난 4·27 나 선거구 재선거에서 2억여원이 군민의 세금으로 충당됐다. <우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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