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신임 임명근 계장 인사백전면 동백마을 어귀에 있는 백운정사에서 송정 강선생을 기리는 숭모제와 송정유계(계장 김형보) 2010년 결산보고와 신묘년 예산을 지난 5월4일 심의했다. 이날 강대수 전 군 의원과 유림 및 후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회의에 앞서 숭모제에 헌관 조래홍 함양향교 전전교 제패에 문철수. 대축 김용기 집례 문철수 찬인 박재구 봉향 김판세 봉로 임채성 봉작 김봉준 전작 문병윤이 맡아 지냈다. 이날 김형보계장의 임기만료로 임명근함양향교 전 전교가. 문영일 외임유사 임기만료로 문철수를. 내임유사 강대수 전 군의원이 선임되었다.송정 강선생이 충위사(군인)로 근무 서면서 고요한 밤에 달이 밝아 빈풍칠월편의 시를 외우는 동안 헌종이 순시하다가 듣고는 선생을 위한 별시를 치르게 했다. 처음 별시에 병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그 후 임금을 만나게 되었다. 그 자리에서 운을 불러 주어 선조조 어전소대에 나아가 지은 '시' 한 수를 이용근 유림이 낭송과 풀이했다.이를 적어보면 “구입연지연미실(九入蓮池蓮靡實)/삼등계전계무화(三登桂殿桂無花)/차타미수평생지(蹉 未遂平生志)/백수공명통오가(白首功名統伍家): 아홉 번 소과시험을 보았으나 결실이 없고. 대과시험에도 꽃을 피우지 못하였는데. 평생 뜻을 이루지 못하고 늙어서 벼슬을 얻어 적은 군졸(분대장)을 통솔하게 되었다”라고 시를 제출했다. 이때 전라도 함평현감으로 발령을 받았으나 사양하고 백전면 지금의 동백마을 어귀에서 후학을 가르치는데 힘썼다 한다. 송정 강선생은 휘 문필이다. 동백마을에서 태어나 노옥계. 임갈천 두선생 따라 학문과 학행의 의(義)으로써 사우(士友)가 되었다. 이곳 정자는 1976년 강기호 후손이 동백마을 변에 모송제를 지어 관리해 오다가 고을 유림들이 선생의 유덕을 위한 유계 모임을 가지면서 백운산 아래 자락에 있어 1981년 백운정사라고 개칭하게 되었다. 이후 함양의 유림들이 매년 음력 4월2일 모여 선생을 기리는 숭모제를 지낸 후 송정유계를 하고 강학을 하게 되었다. 강대수 전 군의원은 “많은 유림이 유계에 참석하여 더욱 발전된 백운정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마장현 유교신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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