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양민학살 희생자 유족회(회장 차용현)는 4월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족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 양민학살 희생자 유족 제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는 임춘택(前 군의원) 유족회원의 사회로 허종구 함양군 부군수. 이창구 함양군의회 의장 등 함양군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유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인사를 건넸다.이철우 함양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허종구 부군수는 인사말에서 “억울하게 희생당한 피해자들의 유가족들에게 국가를 대표하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차용현 유족회장을 도와 위령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결산보고. 위령사업 경과보고. 유족결의. 임원선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회원들은 신성범 국회의원에게 위령탑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서명부를 작성하고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하였다. 또한 공석으로 있던 유족회 총무에 지곡면 보산리 허경식씨가 선출되었으며 감사에는 백전면 양백리 차정호씨가 선출되었다. 올해 함양군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8월27일(음력 7월 28일) 함양읍 고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했다.한편 함양군에는 2005년 과거사정리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현재까지 181명의 희생자들의 피해결정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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