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교장 임채중) 전교 어린이회는 골수암으로 병상에 누운 박은정 학생(수동초등학교 5학년)을 돕기 위해 지난 2월 모금 활동을 펼쳐 성금 1백51만8천420원을 박은정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빌었다.박은정 학생은 지난 1월 심한 치통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단순한 치통이 아닌 하악(아래턱뼈)에 종양을 발견. 같은 달 부산대학병원에서 종양제거 수술을 받았다. 소식을 접한 수동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는 ‘박은정 학생 돕기 모금운동’을 전개해 1백50여만원의 정성을 모았다.모금액은 큰 수술과 힘든 치료를 잘 견디고 지난 3월21일 등교한 박은정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달됐다. 성금을 전달하면서 수동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와 교직원은 앞으로도 박은정 학생에게 계속 관심을 기울여 거뜬히 병마를 이기고 건강을 되찾는데 필요한 일들을 찾아 실천해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