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삼성 브랜드 부럽지 않은명품 농민회 만들겠소!"3월19일 함양군농민회 새 집행부(제4대)가 출범했다. 박한국(54세·병곡면)씨가 신임회장. 전성기(48·함양읍). 유자영(43·안의면)씨가 부회장. 사무국장에 이종원(44·병곡면). 감사에 서필상(42·함양읍)씨가 선출됐다. 임기는 2년. 박한국 신임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농민회를 운용하겠다. 제일먼저 우리 집행부가 할 일은 회원들과 소통하는 일이다. 회원들이 자주 만나서 선진기술 등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함양농민회 하면 친환경 농업 선두주자. 왠지 모르게 정이 드는 믿음이 가는 <단체> 그런 이미지를 전국에 각인시키겠다. 또 우리 함양농민회는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환영받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하겠다” 라고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한국 신임회장과의 1문1답.- 어떤 리더십으로 함양농민회를 이끌어 갈 것인가?“함양농민회 정체성을 확립하겠다. 농업경영인으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농민운동을 전개하고 농정활동에 있어서도 과거와 달리 대안농정. 시대가 요구하는 협치농정. 농정거버넌스를 많이 이야기하는데 우리가 농정정책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과거에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내놓으면 우리가 수용하는 식이었지만 앞으로는 우리 스스로 농업정책에 대해서 요구하고 관철시키는 협치농정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본다. 이것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라고 보고 이에 초점을 맞춰 볼 생각이다” -취임 제1성으로 함양 귀농인들에게 힘이 되는 농민회가 되겠다고 했는데.“함양에는 귀농인들이 많다. 그들이 함양에 뿌리를 내리고 정을 붙이고 살 수 있도록 우리 농민회가 정성을 다할 것이다”-또. 대학생 농활 유치 확대와 각종 시민단체들과 연대하겠다고 했다.“농촌에 젊은이들이 없어 일손이 부족하다. 대학생들의 농촌활동을 적극 유치하겠다. 그간 우리 농민회는 부산대. 경상대 학생들의 농활을 유치했다. 올해는 이들이 방학 때만 올 게 아니라 농번기에도 농활을 할 수 있도록 학생회를 부단히 접촉하겠다. 아울러 도시 각종 시민단체. 직장 등과 제휴. 이들에게 함양 농산물을 판매하고 함양으로 관광 올 수 있도록 관광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해 내겠다”-함양농민회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회원들이 해야 할 일은.“다른 지역보다 우수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일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회원들이 부단히 신기술을 숙지해야 할 것이다. 함양농민회 집행부는 회원들이 최첨단 농업기술을 획득할 수 있도록 계속해 독려할 것이다. 아마 이렇게 해서 우리 함양농산물이 전국 톱 자리. 획득하게 되면 함양농민회 브랜드. 삼성전자 부럽지 않겠지?”구본갑|본지칼럼니스트busan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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