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서 의원의 사퇴로 4·27 군의원 재선거를 갖는 나 지역(마천·휴천·유림·수동면) 후보들의 윤곽이 자리를 잡으면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일치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한 수동면에 강신원(58·무소속)씨. 유림면 임재원(55·무소속)씨에 이어 단일 후보를 극적으로 이뤄낸 마천면 노길용(64·한나라당)씨가 지난 10일 예비후보를 등록하면서 3파전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후보자 본 등록 기간인 4월12∼13일까지 아직 한 달여 동안의 시간이 있지만 지역의 특성상 후보자 등록 이전에 지역민간의 의견 조율이 이뤄진 만큼 새로운 후보가 등장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어렵다는 정가의 의견이다.강 씨는 한국국제대를 졸업. 4대 의원을 역임한바 있다. 5대. 6대에 도전. 연이어 패배했으나. "이번 재선거가 자신이 일할 수 있도록 하늘이 도왔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반드시 의회에 입성해 군민을 섬기는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임씨는 함양군 양파작목반연합회장. 책임행정감시원 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진정한 농민의 대표를 자청한 임 후보는 "농민의 어려운 현실을 제도권으로 가져가 잘못된 것을 알리고 바로잡기 위해 이 길을 선택했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노 씨는 3대. 5대 의원을 역임한바 있다. 노 후보는 "6대에 출마해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엔 면민들이 단일후보로 본인을 선택했다. 이는 고향과 함양발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어려운 결정을 내린 상대후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의회에 입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나라당 함양사무소는 경남도당의 14∼15일 양일간의 공천신청을 받고 있으나 나 지역의 경우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노길용 前의원이 공천을 받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나’ 선거구 유권자수는 마천면 2.086명. 휴천면 1.470명. 유림면 1.786명. 수동면 2.397명이다.<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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