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0일 지곡초등학교(교장 정재섭)에서는 2011학년도 1학기 전교어린이회 임원을 뽑는 선거가 있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지만 주변 어른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선거로 인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이 요즘의 정치 현실이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고 참다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의 장을 제공한 유익한 활동이었다. 학생행사와 관련하여 학생대표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등 학생 자치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실시한 1학기 전교임원 선거에서 회장 1명과 부회장 1명이 당선되었다. 선거일 공고와 후보자 등록 및 선거 운동이 절차에 따라 실시되었다. 6학년 학생 3명 모두 회장 입후보를 하여 치열한 경쟁이 되었고 학생들의 소견 발표에 앞서 지도 교사의 설명으로 민주선거의 원칙과 선거에 임하는 자세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하였다. 소견 발표에서는 전체적으로 학교를 위하여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의견과 학생들의 의견을 어린이회를 통해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3월14일에 정재섭 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을 학생 대표들이 공약에서 제시한 것처럼 얼마나 학교를 위해 봉사하고 학생들의 좋은 의견을 학교생활에 반영할 수 있을지 이들의 활약상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