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함양 고운교 에너지절약 전후.함양군은 에너지 소비량 폭증으로 정부의 에너지 위기 주의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8개 분야의 에너지 절약 시책을 마련. 추진한다.중동국가 혼란으로 국제원유가 상승에다 경기회복에 따른 유류소비 확대 등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함양군은 8개 분야의 세부추진 계획을 세워 에너지 절약 시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군은 먼저 지난 3월3일부터 관내 시가지. 교량(상림 고운교). 상림주변 등 일체의 경관조명을 소등하고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경차·장애인 차량 등 일부 제외한 모든 승용차에 대해 5부제(선택요일제) 운행을 강화한다. 또한 3월8일 0시부터는 관내 전 금융기관의 옥외 야간조명과 자동차 판매업소. 쇼핑몰의 영업시간 이후 야간 홍보용 조명을 모두 소등키로 하고 골프연습장 등의 실외 조명타워 점등도 금지키로 했다.(위반시 최고 300만원까지 과태료 부과) 이와 함께 아파트·오피스텔 등 공동주택의 외관 경관조명은 밤12시 이후부터 끄고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의 옥외조명도 새벽 2시까지만 허용키로 했다.한편 군은 주유소나 LPG 충전소의 야간조명도 일몰까지는 엄격하게 제한하되. 일몰부터 일출 때까지는 전체 조명의 2분의 1만 사용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중동위기로 인한 고유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최근 최대 전력사용량 기록이 잇따라 갱신될 정도로 에너지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자체 추진계획을 마련했다”며 “군민도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200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경상남도의 에너지 절약 시책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되어 도지사 표창장과 시상금 등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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