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서상면 산악회(회장 이상봉)는 제97차 정기산행 및 시산제를 지난 20일 열었다.겨우내 추웠던 날씨는 이날 따라 포근해 고향 향우들 마음만큼이나 따뜻했다. 오전8시경 집결장소인 사당역에 삼삼오오 모여 그동안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담을 나누다 버스 2대에 나누어 타고 시산제 장소인 강화 함허동천 야영장으로 출발했다.강화로 가던 중 초지대교를 지나 휴게소에 들러 잠시 썰물의 서해 바다를 구경하고 10시경 함허동천에 도착하니 날씨가 좋은 탓인지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버스 주차장이 가득차 있었다. A코스 회원들은 약2시간 가량 등산을 하고 B코스 회원들은 가까운 곳으로 코스로 잡아 시산제 약속시간인 1시경 함허동천 야영장으로 모여 오후1시에 시산제를 시작했다. 주지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이상봉 산악회장의 초헌례와 신양재 총괄대장의 산악인 선서. 이중기 원로의 제문 낭독이 있었다. 외빈으로 박연호 병곡전임회장. 김창수 군산악회장. 이종원 군산악회 감사. 이종의 안의산악회 전임회장. 김창옥 지곡산악회장. 강현호 수동산악회장. 조용국 함양상림산악회전임회장. 서일석 함양읍 상림산악회장. 박석균 휴천산악회장. 도상원 서하향우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시산제를 마치고 주차장 부근에 미리 마련해 놓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점심 식사를 했다.이상봉 회장은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정말 고맙고 남은 임기동안 집행부 모두가 마음을 모아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했다. 맹정호 전 회장은 건배제의를 하면서 “재미있고 건강하고 축하받을 일들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문백련 전 향우회장은 “올해에는 모든 분들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모든 분들이 고향의 향수를 달래며 정담을 나누고 모처럼 좋은 시간을 보낸 뒤 오후4시경 서울로 귀경했다.<최상열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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