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한 시골 고등학교가 인재유출을 막기 위한 함양군장학재단의 파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명문 고등학교로 거듭났다.함양고는 올해 서울대 미술학과 1명. KAIST 1명. 육사 1명. 이화여대 1명. 중앙대 1명. 숭실대 1명. 명지대 2명. 한국교원대 1명. 항공대 1명. 부산대 1명. 대구한의대 1명. 등 서울권 대하여 9명. 지방권 120명 등이 합격했다. 함양제일고는 경북대 3명. 부산대 5명. 순천대 1명. 부경대 2명. 경상대 9명. 창원대 1명 등 29명이 진학했다. 올해 함양고. 제일고. 안의고. 서상고 등 4개교 3학년 372명 중 4년제에 서울권에 19명. 지방권에 183명이 진학했고 전문대 120여명이 진학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서울대 1명 등 24명이. 2009년에는 서울대 1명 등 21명이 서울권 대학에 입학했다.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평범한 시골학교였던 함양고가 명문고로 자리를 굳힌 것은 함양군과 함양군이 설립한 군장학회의 지원의 영향이 크다. 군은 지역 중학생 상당수가 외지 고등학교로 진학하자 이를 막기 위해 2002년 함양군장학회를 설립해 51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장학회는 이 돈으로 함양고 등을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해 기숙사를 건립해 주는 등 매년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 지난해는 함양고에 지원된 금액은 장학금과 기숙사비. 자율학습 담임교사수당. 사감수당. 영어·수학·사회·과학 강사수당. 논술특강수당 등 5억3천만원에 달한다.한편. 2011학년도 신입생은 함양고 150명(관내 120. 관외 30). 제일고 177명. 안의고 57명. 서상고 9명 등 4개교에 393명이 입학한다. 군 관계자는 “군장학회가 파격적으로 지원해 주다보니 농촌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대학진학률이 높아졌다”며 “요즘에는 외지에서 온 우수한 중학생의 진학도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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