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군수 이철우)은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1월31일 밝혔다.군은 설 연휴 기간 성묘객 등 입산자로 말미암은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마련해 산불예방 홍보에 나섰다.이에 따라 군은 성묘객에 의한 산불 방지를 위해 산불조심 현수막을 공동묘지 입구에 설치하고 설 연휴 기간 산불감시 인력을 군내 115개소 공동묘지 등에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특히 군은 마을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마을앰프 방송과 취약지 순찰 등으로 산불예방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군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함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이 커 성묘 때 성냥. 라이터 등 인화물질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군은 관내 계관산. 기백산 등 12개소에 산불감시 초소를 두고 있으며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마다 24시간 산불감시를 위한 무인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지난 1월30일 낮 12시50분께 등산객의 실화로 추정되는 전남 구례군 토지면 지리산 자락에서 발생한 이틀 동안 계속된 산불이 산림당국의 합동 진화작업으로 산림청 헬기와 많은 진화인력이 총동원 되어 겨우 불길을 잡을 수 있었으나 엄청난 산림이 소실되었고 인근 마을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상황도 경험하였다.군 관계자에 의하면 요즘은 산불이 발생하면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 많아 대형산불로 변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이번 설날 연휴기간중에 성묘하러 갈때 산불조심으로 고향사랑 실천의 길임을 모두가 깊이 인식하길 바란다. 한번의 실수로 소중한 산림을 잃고 다시 복구되기까지는 수십년간의 세월을 보내야 하는 만큼 산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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