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구제역방역대책본부(본부장 이철우 군수)는 전국적으로 전파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구제역 전파를 막기 위해 관계공무원 등 가용한 인력을 총동원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현재 구제역 의심 신고 54건 가운데 경북 안동(29건)·예천(2건)·영양(1건)·영주(1건)와 경기 양주·연천(1건)·파주(2건)·고양(1건) 등 37건이 발생하여 수도권까지 확산추세에 있으며. 우제류 가축 19만9177마리가 살처분 된 상황이다.함양군은 이 같은 구제역 감염추세에서 청정함양을 사수하고 감염으로 예상되는 막대한 농가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농업기술센터에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설치. 비상상황실을 24시간 운영(3명/일)하고 있으며. 지난 1일 군청 실과소(읍면)장. 관계유관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지침 전달 및 기관(단체)별 임무·역할 숙지를 위한 '긴급방역대책 시달'회의를 개최하여 한발 앞선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또한 강도 높은 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자체 차단방역 1·2단계(12월3일∼)를 추진하고. 전북도경계 주요유입로인 고속도로. 국·지방도에 이동통제초소 4개소를 추가운영 하는 등 자체 차단방역 3단계(12월12일∼)를 추진하고 있다.한편. 함양군은 구제역 예방활동에 따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경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던 순환 수렵장을 잠정 운영 중지했다. 이 조치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사람. 차량 등에 의해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점을 감안 수렵장 운영에 따른 외지인과 차량 등의 출입을 통제하여 구제역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관계자는 밝혔다.박호영 군 가축위생 담당은 “한번 발생하면 막대한 농가피해와 재산손실이 수반되는 구제역 감염에 대해 전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예방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관내 축산농가들도 자율방제활동에 힘써 주실 것과 함께 주민들께서도 해외여행 자제. 국내 발생지역 방문금지 등 각종 방역행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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