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면(면장 김영자) 덕평. 월암. 마평 마을에서는 요즘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노인공동사업장에 모여 앉아 바쁜 가운데서도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르신들은 짚신. 망태기. 멍석 등 잊혀져 가는 옛 생활용품을 30∼40년 전의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며 만들고 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만들어서 작품이 안나온다고 하면서도 입가에 웃음을 머금고 추억을 이야기하며 작업에 열중이다.함양군에서는 2010년 지역 일자리창출 추진 계획에 의거 함양군청 산하 공무원들의 연가보상비를 일부 삭감하여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중의 일부로서 노인공동사업장을 시범운영 하고 있다. 노인공동사업장은 농한기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어르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 생활용품의 기술 계승을 통한 노인소득원 개발을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 모여 전통생활용품을 만들어 솜씨도 자랑하고 그중 우수제품은 판매할 계획이다.노인공동사업장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농한기를 이용하여 경로당에 모여 앉아 여가활용을 하며 전통 생활용품의 기술을 계승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함양군의 시책에 대하여 고맙게 생각하며 이러한 시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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