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천의한자파일112편古典 명심보감(明心寶鑑)2. 천명편(天命篇)<원문原文3> 사람의 사사로운 말일지라도 하늘의 들으심은 우레와 같고 어두운 방 속에서 마음을 속일지라도 귀신의 눈은 번개와 같으니라 - 현제(玄帝)玄帝垂訓(현제수훈)에 曰(왈) 人間私語(인간사어)라도 天聽(천청)은 若雷(약뢰)하고 暗室欺心(암실기심)이라도 神目(신목)은 如電(여전)이니라. <해의解義> 하늘은 사람들이 사사로이 하는 한 마디 말이라도 놓치지 않고 듣고 있다. 또한 아무리 남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양심을 속이는 행동을 하여도 귀신의 눈은 속일 수 없다. 우리 속담에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이 있고 서양의 격언에는 '양심은 우리 내면에 있는 하느님의 음성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남이 보지 않고 듣지 않는 곳이라 할지라도 말과 행동을 삼가야 함을 일깨워주는 글들이다.<주註> 垂訓(현제):도가(道家)에서 받들어 모시는 신(神). 若雷(약뢰):약(若)은 ∼같다는 듯. 여기서는 우레와 같다는 뜻. 欺心(기심):마음을 속이는 일.<원문原文4>만일 악한 마음이 가득 차면 반드시 하늘이 벌을 내리리라. -익지서(益知書)-益智書(익지서)에 云(운) 惡 (악관)이 若滿(약만)이면 天必誅之(천필주지)니라<해의解義> 사람의 마음속에 악한 생각이 가득 차 있다면 이는 이미 선을 좋아하는 섭리에 반(反)하는 행위이다. 하늘을 거역하는 것이니 천벌을 받을 수밖에 없고 스스로 불러들인 재앙이니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주註> 益智書(익지서): 중국 송나라 때의 책이름. 惡 (악관):악한 마음. 誅(주):베어서 죽인다는 뜻. 여기서는 벌을 내리다로 풀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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