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김팔룡)는 지난 12월4일 학부모와 지역민. 교육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예발표회를 개최했다. 함양초의 자랑 다볕이의 신명나는 풍물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학예회는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학예회가 진행하는 동안 전교생의 창작활동을 한데 모은 작품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오카리나. 추억속의 멜로디를 리코더로 표현한 공연. 영어팝송. 5학년의 자격밴드. 귀여운 1학년 아이들의 꼭두각시 무용과 핸드밸 연주 등 14개의 공연이 객석을 가득 메운 학부모님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더욱 신명나게 펼쳐졌다. 특히. 5학년의 자격밴드는 학생그룹사운드의 신나는 음악과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인상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공연장 양쪽에는 학생들이 수업 중. 방과 후 활동시간에 꾸준히 만들어온 평면작품과 입체작품이 전시되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그동안의 결실을 한눈에 살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한지공예. 레고. 페이퍼크래프트. 북아트. 서예. 클레이아트 등 수준 높은 학생들의 작품들로 인해 전시장 근처는 계속해서 북적거렸으며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6학년 임충현 학생회장은 “학예회 준비하는 동안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고 졸업하기 전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공연을 관람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끼와 재능을 선보일 수 있어서 좋았고 전교생 모두 하나 하나가 무대에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 해 동안 공부한 결실을 한 자리에서 엿볼 수 있었던 이번 학예회는 아이들의 순박한 동심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아이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쳐 보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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