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2+1도로' 개념…시간·물류비용 절감 기대 경상남도가 함양읍 남산리∼휴천면 목현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1001호 확·포장 공사를 올해 발주한다. 함양 휴천일반산업단지 물동량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1001호 도로사업은 경남 최초로 '2+1도로'로 건설. 경제적·친환경적으로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낙후된 지역개발 촉진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도 1001호선 함양읍 남산리∼휴천면 목현리 총 3개 공구 3.87㎞ 가운데 2개 공구 2.25㎞를 올해 발주한다. 특히 이 도로는 함양 휴천일반산업단지 물동량을 원활하게 수송하고 경제적인 시공이 되도록 '2+1도로' 개념을 적용했으며 김두관 도지사 부임 후 처음으로 발주하는 도로공사다.이번 사업은 도내 건설업체 및 전문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종합건설업을 주 계약자로 전문건설업을 부 계약자로 공동도급 방식을 적용토록 함으로써 도내 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도내 건설업체를 보호하겠다는 도지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주계약자 공동도급` 제도는 종합·전문간 고질적 하도급 문제해결과 불공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 향상을 위해 종합건설업을 주 계약자로 하고 전문 건설업체를 부계약자로 계약 체결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계약 방식이다. 경남도는 종합과 전문이 협력적 관계를 맺어 상생할 수 있으며 고질적인 하도급 관련 병폐를 차단할 수 있고 발주자가 선금. 기성금. 준공금을 모두 구성원에게 직접 지급해 전문 건설업체로서는 사업을 진행하기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방도 1001호(하이∼고제)선은 4차선으로 확장하기에는 사업비가 많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교통량이 많은 시가지 등 일부 구간과 경사도가 높은 오르막 도로에는 1개 차선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도로건설 과잉 투자방지와 교통량의 탄력적인 운용으로 도로 사업 효율화 및 맞춤형 도로 건설 사업방식을 도입. 경남 최초로 `2+1도로` 건설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함양∼휴천간 도로 주요사업은 경제적인 도로 및 탄소저감 에코로드 목적에 맞게 오르막차로(2+1도로) 2.49㎞. 생태통로 2개소. 애코로드 조성을 위해 조경수 6.846주 비점오염방지시설 6개소. 비탈면 식생 3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함양∼휴천 산업물동량은 함양군 휴천면에서 생초 나들목 구간으로 수송했지만 이 도로가 개통되면 함양군 휴천면∼함양 나들목 구간으로 수송하게 되고 도로가 완공되면 13㎞에서 8㎞로. 통행시간은 26분에서 14분대로 줄어들어 물류비용도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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