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읍을 가로지르는 함양위천이 상·하림 녹색축연결과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조성된다.함양군에서는 2009년 6월부터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를 착수. 지난 8월에 설계를 완료하고 8억원의 추가예산을 확보해 12월에 사업을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168억원으로 201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생태하천 조성사업으로서 이철우함양군수를 중심으로 재난관리과장 등 담당부서 공무원이 총력을 기울인 결과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도비 135여억원을 확보했다. 천년의 역사를 재복원하는 이 사업은 1단계로 함양읍 죽곡리(솔숲)∼용평리(인당교) 3.4km구간을 우선 시행하고 인당교∼하림숲은 2단계로 생태하천 복원구간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사업 내용으로 녹색축연결 1.7km 축제 및 호안정비 5.7km. 어도7개소. 친수공간5개소. 수변생태계 조성 등 친환경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담당부서에서는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있다.한편 함양 위천변에 위치한 상림숲(천연기념물154호)은 통일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위천의 범람을 방지하기 위해 조성된 국내 최고(最古)의 인공치수방재림이다. 함양군에서는 이점을 감안해 이를 현대 치수개념으로 재해석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당시 숲은 위천 둑을 따라 조성하여 그 규모가 장대해 대관림으로 불릴 정도로 크게 조성되었으나 근대 함양읍의 시가지 조성으로 중간부분이 훼손되어 상림과 하림으로 단절되었으며 하림 또한 시가지의 확장으로 흔적만 남아있던 것을 현재 복원 완료했다. 이에 따라 함양군은 “대관림 복원이 우리군의 역사적 문화적 정서를 잇는 역사적인 사업임과 동시에 자연 생태계 복원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하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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