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정재섭)가 11월2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독서의 날’행사를 펼쳤다.독서행사는 1∼3학년까지의 학생들이 독후 활동지 꾸미기를. 4∼6학년까지의 학생들은 독서 골든벨 퀴즈를 각각 실시했다. 독후 활동지 꾸미기는 독서 엽서꾸미기. 독후 감상화 그리기. 독서 마인드맵. 독서 감상문. 독서 광고지 꾸미기 등 여러 종류의 독후 활동지를 준비한 후. 자신이 읽은 책의 특징과 개성에 맞는 독후 활동지를 선택해 꾸며봤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았다.고학년부의 독서 골든벨 퀴즈를 위한 도서는 아동들이 한 번쯤은 꼭 읽어보아야 할 고전인 ‘몽실언니’와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준 최신작 ‘옆집 아저씨 이야기’가 선정되었다. 이 두 권의 책은 각 교실마다 학생수를 고려하여 넉넉히 구입한 후. 한 달 전부터 교환하여 읽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대회 일주일 전에 이미 두 권의 책읽기가 모두 끝냈다. 한술 더 떠. 아이들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골든벨 예상문제를 스스로 만들어 학교 누리집에 올리고. 다른 학생이 낸 문제를 풀어 보는 등 대회전부터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 독서 골든벨 퀴즈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문제를 놓칠세라 귀를 쫑긋 세우고 문제를 내는 선생님을 열심히 주목했다. 퀴즈의 정답을 맞혀 함성을 지르며 골든벨 판을 신나게 흔드는 아이들과. 아깝게 문제를 틀렸다며 아쉬워하는 아이 등 독서 골든벨 퀴즈는 시끌벅적하면서도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독서 골든벨 퀴즈 결과 최종 우승자는 5학년 서문영 학생으로 30문제 중 22문제를 맞추었다. 한편 저학년부의 독후활동지 꾸미기 최우수상은 2학년의 박지경 학생이 당선되었다. 행사가 끝나자 4학년 윤수범 학생은 “평소에 책을 읽을 때는 대충대충 읽었는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좀더 꼼꼼하게 책을 읽은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며 독서 습관을 반성했고. 5학년 서문영 학생은 “몽실언니를 읽고 너무 가슴이 아파 눈물이 났어요. 제가 태어나기 전 우리나라가 그렇게 가난하고 어려웠는지 몰랐어요. 지금 제가 얼마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 깨닫고 감사하게 됐어요”라며 읽은 소감을 전했다.
Select count(idx) from kb_news_coment where link= and !re_i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