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초등학교(교장 강효윤) 교육공동체는 깊어 가는 가을을 맞아 지난 11월 6일 지리산 둘레길을 다녀왔다. 이 행사는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내 고장 산 오르기 행사로 교육공동체의 단합을 도모하고 보건학교로서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학교 일과를 마치고 오후에 시작된 산행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50여명이 참가하여 지리산둘레길 중 휴천면 용유담∼마천면 추성을 걷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용이 헤엄치고 다녔다고 전해지는 용유담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한 산행은 맑게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곱게 물든 단풍 속을 걷는 가을 냄새 물씬 풍기는 코스였다. 가족과 함께 온 사람들은 사진을 찍으며 가족 여행 기분을 맘껏 느꼈으며 부모님과 함께 오지 못한 학생들은 형제간의 우애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어 다들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노랗게 물든 큰 느티나무 아래에서 진행된 보물찾기 시간에는 아이. 어른 구분 없이 모두들 즐겁게 보냈다.이번 산행을 통해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숲의 중요성과 혜택을 다시 한 번 더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나아가 교육공동체도 함께 하여 깊이를 더해 가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우지원(2년) 할머니는 지팡이를 짚고 산행에 참여했으나 모두의 걱정을 뒤로하고 완주하여 함께 참여한 사람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이 모습을 강효윤 교장은 “앞으로 30년도 거뜬하시겠습니다”라며 덕담을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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