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조명관) 6학년 학생들은 가을하늘이 멋진 11월12일 거창 기상대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기상교실’에 참가했다. 6학년 교과서 ‘일기예보’ 단원에서 배우기 때문에 기상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거창 기상대에서 온 강사는 기상과학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보여주며 일기예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일기도를 어떻게 읽고 그리는지 그리고 기상을 관측하는 과정과 방법 등 기상에 대한 여러 가지에 대해 알려 주었다. 학생들은 과학 교과 시간에 배웠던 라디오존데를 한 번 띄우는데 많은 비용이 든다는 것과 띄우고 나면 버린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워하기도 했다. 또한 기상청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배우면서 장래희망으로 기상청에 근무하는 것을 생각해보기도 했다.특히 일기예보는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선생님께 많은 질문을 하면서 평소 궁금해했던 것을 배웠다. 최근 가을에 나타나고 있는 황사현상에 대한 궁금증도 질문하는 시간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하늘에는 너무나 많은 구름 모양이 있다는 것도 사진 자료를 통해 깨닫게 된 학생들은 하교길에 구름 모양을 살펴보는 여유를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