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출신의 귀화 한국인 아사구룽씨가 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 교단에 섰다.지난 11월15일 아사구롱씨는 함께 사는 세계’라는 주제로 6학년 ‘사회수업을 진행했다. 귀화하여 함양에 살고 있는 결혼이민자 아사구롱씨는 네팔의 자연·문화·역사를 미리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을 보여주며 재미있게 소개했다. 학생들은 시종 진지하고 호기심 가득한 자세로 아사구룽 씨의 네팔 이야기를 들었고. 수업 후에는 네팔 민속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음식을 시식하며 즐거운 수업을 했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교과서 속에 한정되어 배웠던 다른 나라 사람들의 문화와 생활을 현지 출신인에게 생생하게 배움으로써 사회과 학습력 신장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번 초빙 수업은 백전초등학교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함양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강사를 요청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다문화지역중심학교를 2년째 운영하고 있는 백전초등학교는 다문화 이해교육의 경험이 부족한 함양지역의 초등학생에게 다문화 시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감수성과 적응력을 갖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추후 네팔 외에도 필리핀. 베트남. 일본에 대한 이해 수업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는데. 각 프로그램에서는 그 나라의 국기. 의상. 역사. 문화. 음식. 노래 등을 다룬다. 또한 다른 학교에서 다문화 이해교육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백전초등학교에 신청하면 희망하는 학급단위로 찾아가 수업을 지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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