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전국시조경창대회(대회장 조장완)가 (사)대한시조협회 함양군지회(지회장 정순보) 주관으로 지난 9일에서 10일까지 2일간 함양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전국의 시조 풍류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깊어가는 가을향기를 즐겼다.제49회 함양물레방아골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신성범국회의원과 이철우군수. 이창구의장. 서춘수도의원 등의 기관장과 대한시조협회 김대환 이사장 등 전국의 각 시도 시조협회장이 참가한 가운데 풍류를 뿜었다.조장완 대회장은 “함양은 예로부터 좌안동 우함양이라 하며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과 10호인 덕유산자락에 위치하여 산자가 수명하고 인심이 순후한 전통의 고장”이라며 “오늘 참가하는 시조인들은 우리민족의 애환이 담긴 시와 가락을 마음껏 발휘하여 풍류를 즐겨라”고 격려했다.이철우 군수는 축사에서 “함양은 화림동 계곡을 비롯하여 수많은 명승지가 있고 특히 신라시대 최치원선생과 조선초기 3대문장가인 뇌계 유호인선생의 발자취. 역사의 대문호인 연암 박지원선생 등이 우리함양의 시와 문학을 성취하였던 예향의 고장”이라고 전하며 참가인들에게 축사를 했다.또 정순보 지회장은 “함양을 잊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참석하여준 시조인 여러분을 환영한다. 함양지회가 주관하는 경창대회가 시조동호인에게 즐거운 큰 마당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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