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천면(면장 한경택)에서는 10월19일 '우리군 바로알기 행사'의 일환으로 지리산 둘레길을 탐방했다.이는 최근 KBS 1박2일에서 지리산둘레길 탐방 프로그램 방송이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나 일부 직원들이 지리산 둘레길 현황을 잘 몰라 내방객 안내에 어려움 및 지리산 둘레길 애로 및 불편사항을 점검 및 개선하여 관광소득원으로 이끌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하고자 진행됐다.이번 탐방 코스는 동강∼수철구간으로 총 11.9km으로 동강마을에서 출발하여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을 지나 들어서면서부터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걸으며 산행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산길로 이 구간의 명소인 상사폭포를 만날 수 있다. 상사폭포를 지나 왕산임도. 쌍재사거리를 지나고 나면 산불감시초소가 있어 이 곳에서 굽어보면 지나온 발자취를 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동재 가는 숲길은 소나무와 떡갈. 상수리 같은 참나무들이 병정처럼 양옆으로 지키고 있어 잠시 발을 멈추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고동재를 지나면 수철마을까지는 폭넓은 임도 내리막길로 많은 밤나무와 수확기에 접어든 가을 들판을 만날 수 있으며. 수철마을로 들어서면 조용하던 시골마을이었을 이곳이 평일임에도 탐방객들로 북적거려 활기에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리산둘레길 제1구간∼제5구간 전 구간을 둘러본 휴천면 직원들은 둘레길에 대해 인위적이긴 하나 어느 한 구간을 봄. 가을의 화훼류나 열매가 달리는 식물을 심어 터널형이나 벽화형으로 조성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둘레길에 접한(가칭 몰래길. 숨어가는 길) 계곡이나 이야기가 있는 곳을 복원하고. 차가 들어올 수 있는 구간을 최소화하여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구간별 시·종점에 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여 농·특산물판매장을 설치하면 주민소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평일 500여명 주말 2.500여명 이상이 몰려와 민박 등 숙박시설과 화장실. 샤워시설이 절대 필요하며. 기존안내판을 눈에 잘 보이게 재정비하고 휴천면 세동에서 송문교까지는 포장길외에 소로길 또는 데크를 설치하여 둘레꾼에게 포근한 감을 줄 수 있도록 하고. 동강에서 추모공원까지는 기존 산길을 복원하여 아스팔트길을 걷지 않을 수 있게끔 하여 진정한 숲길이 되도록 조성하고 벽송사에서 송대구간 복원 및 숲 길 우체국 설치 등의 발전방안을 제시했다.한경택 휴천면장은 “현재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지역을 방문하고 있으나. 그냥 다녀가는 길이 아니라 다시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편의시설 제공 및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야 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하여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잘사는 휴천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하며 주말엔 가족이나 친구끼리 지리산둘레길을 탐방함으로서 가을의 단풍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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