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의초등학교(교장 조명관)의 각 반 교실에서는 매일 장애이해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감각장애(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체험을 위주로 한 이번 장애이해교육은 지난 10월 11일부터 21일까지 열흘에 걸쳐 각 반별로 이루어졌고 11월에는 점자로 이름을 찍어서 핸드폰 줄로 만드는 활동을 한다. 1.2학년은 구족화가에 대해 알고. 직접 발로 구족화가의 작품 중 일부를 그려보는 구족화가 체험을 통한 지체장애 체험. 3.4학년은 1시간동안 말하지 않고 간단한 수화를 배워 대화하고. 친구들과 몸으로 말하기를 통한 청각장애 체험. 5.6학년은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와 지팡이 사용하기를 통한 시각장애 체험을 했다.특수교사 김성혜는 “장애체험활동을 준비할 때에는 자칫 장애체험이 학생들에게 일회성의 재미있는 놀이가 되진 않을까 염려스러운 마음이 들었었는데 각 반을 다니며 체험활동을 해 보니 생각했던 것과 달리 진지했다”고 말했다.강아현(2년) 학생은 구족화가 체험 후 “발가락이 무지 아팠다. ‘고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고 느낀 점을 써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직접 장애를 경험해봄으로써 내 몸의 건강함에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되고. 장애인을 만나면 꼭 도와주겠다고 말하는 안의초등학교 학생들의 예쁜 마음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큰 밑거름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Select count(idx) from kb_news_coment where link= and !re_i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