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도서관의 ‘찾아가는 도서관’이 10월20일 인형극 ‘오즈의 마법사’와 함께 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를 찾았다.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하고 학교 도서관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으로 시행되며 백전초등학교는 인형극 프로그램의 지원을 요청하여 진주 물구나무 극단의 인형극‘오즈의 마법사’가 찾아왔다. 오즈의 마법사는 프랭크 바움이 쓰고 덴슬로우가 삽화를 그린 총14편으로 된 아동문학 작품으로 물구나무 극단은 원작을 50분용 인형극으로 개작하여 공연했다.이번 인형극은 금발머리에 통통하고 붉은 불을 가진 귀여운 소녀 도로시는 풀도 나무도 온통 회색빛인 쓸쓸한 캔자스주에서 회오리바람에 날려 예쁜 꽃과 따뜻한 햇볕이 가득한 아름다운 오즈의 나라에 도착한다. 오즈의 나라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절벽을 뛰어넘어야 하는가 하면. 무서운 짐승의 공격을 받기도 하는 어려운 모험의 여정 속에서 허수아비와 나무꾼 친구들의 지혜와 사랑과 용기로 역경을 헤쳐 나가는 내용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정한 용기에 대한 물음을 던져 주었다. 한편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관람한 이날 공연은 평소 문화생활의 혜택이 부족한 백전 어린이들에게 단비 같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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