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어쩐지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이 학교 과학 수업시간에 실험∙실습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실험과정에 필요한 과학적 개념과 원리를 발견하고 이해하는 것이 조금은 까다롭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과학과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자연현상과 사물에 흥미를 가지고 과학적 지식 및 탐구방법을 습득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교육기관과 학교 현장에서도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탐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교육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한국과교총이 주최하고 경남과교총이 주관하는 제14회 경남 과학 싹 잔치 행사가 지난 2010년 10월 14-15일에 열렸다. 안의초등학교(교장 조명관) 3-6학년 학생들 역시 재미있고 유익한 과학탐구활동을 하기 위해 체험교실 행사에 참여하였다.함양군 고운체육관 안에는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 부스가 가득 들어서 있었다. 학생들은 기대에 차서 저마다 여기 가고 싶다. 저기 가고 싶다는 말을 하였다. 개막식이 끝난 후 학생들은 눈폭탄. 극저온의 세계. 호버크래프트 시연을 보면서 신기함에 탄성을 질렀다. 조별로 부스를 다니며 직접 과학 실험을 해보았고 가르치미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친절하게 가르쳐주셨다. 특히 체육관 밖에서 할 수 있었던 차세대 개인 이동수단 세그웨이는 학생들이 가장 호기심을 가지고 즐겁게 한 체험 중 하나였다.6학년 학생은 부스 체험이 끝난 후 “학교에서 책으로 보았을 때는 이해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런데 이렇게 직접 체험하고 실험을 해보니 훨씬 더 재미있고 잘 이해되는 것 같아요.” 라고 밝게 웃으며 말하였다.이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안의초 학생들은 과학이 무조건 어렵다는 편견을 조금이나마 지울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의 주위에 있는 것들에 대한 호기심으로부터 출발해서 그 호기심을 풀어가는 과정이 바로 과학 공부이자 탐구과정임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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