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 바둑경기가 이틀 간의 열전을 뒤로하고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일반부 64명. 남·여페어부 32명. 학생부 64명. 여성부 64명. 어린이부 64명 등 총 288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종합우승은 서울특별시. 준우승은 경기도. 3위는 전라남도가 각각 차지했다.(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부터 열리는 제16회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입상자 단체사진전국체전 바둑종목은 지난 2003년부터 7년간 참가했으며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전국체전에서는 토너먼트 채점방식을 적용해 시·도별 출전선수의 각 부별 입상점수를 합산. 종합점수가 높은 시·도 순으로 단체시상도 겸했다.한편 함양군은 구한말 일제 때 국수로 알려진 지곡면 개평마을 출신의 사초(史楚) 노석영 선생을 기리기 위한 제3회 노사초배 전국아마바둑대회를 지난 9월 개최하는 등 전국적으로 바둑의 본고장임을 알리고 있다.이에 군 바둑협회는 "전국아마바둑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지역민의 바둑에 대한관심이 높아진 만큼 저변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연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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