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과 덕유산이 있어 남부내륙에 풍광과 명소가 많기로 유명한 함양군(군수 이철우)은 ‘함양숲길 가이드북’을 발간해 트래킹을 비롯한 걸어서 여행하는 사람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발간한 책은 함양읍성둘레길. 선녀하강답사길. 한남군유배길. 선비문화탐방길 등 모두 26개 코스를 정리한 것으로 그동안 일부 여행자들이나 출향인들이 즐겨 걷던 코스이다. 가이드북은 교통정보 식당정보 지정문화재를 부록형태로 소개해 함양군의 아름다운 절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함양문화원에서 정리하고 사진가 홍동초씨의 사진을 담은 이 책은 숲길마다 만나게 되는 자잘한 지명이나 명소 등에 대한 주석과도 같은 소개를 하고 있어 함양군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기 쉽게 담고 있다.대고대에 관한 설명의 경우 "대고대가 솟아 있어 경치가 아름다운 숲으로 덮여있고 옛날 선비들의 백일장 시회(詩會) 등의 장소로 이용된 것과 구졸암 양희선생의 신도비가 있으며 바위에는 추사 김정희선생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함양군의 주요 추천코스로 함양읍성둘레길 백무. 추성. 소로길 서원문화탐방길 등이 있다. 이 책은 산골마을과 옛길을 중심으로 당산나무 각종문화재를 코스마다 만날 수 있어 지루하지 않고 여유로운 길잡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양군은 이들 주요 코스에 길잡이를 해줄 숲길안내판과 방향표지판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책은 5천부를 발간. 원하는 여행사나 각종단체나 여행자들은 함양군 문화관광과(960-5163)로 신청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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