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함양군 마천벌꿀작목반 회원 100여명이 벌통을 소각하고 있다. 이들 뒤로 토종벌 괴질 집단폐사를 농업재해로 인정하라는 절박한 문구가 씌어있다. 함양 마천면 농가 생업 막막 … 대책마련 촉구  토종벌 괴질이 전국적으로 확산. 집단폐사로 이어지며 농가피해가 눈덩이처럼 늘고 있는 가운데 지리산권 토종벌 농가들이 정부에 대책마련과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30일 함양 토종벌 사육의 50%를 차지하는 마천면 벌꿀작목반회원 등 주민 100여명이 김종택(마천면·69)씨 농장에서 오전 11시 벌통을 소각하며 토종벌 집단폐사를 농업재해로 인정하라고 강력주장 했다.특히 이 지역 농가 대부분이 토종벌을 생업의 수단으로 하고 있어 마천면 경제기반까지 흔들고 있다. 마천면은 320여 농가에서 토봉 1만5000봉을 키워 연간 약 13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한편 오는 10월12일 농림부 청사 앞에서 펼쳐질 전국 꿀벌 사육농가 상경 집회를 통해 현실적인 보상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우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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