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민의 한마당 잔치. 제49회 물레방아골 축제 및 군민체육대회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상림공원 및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 우려로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된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예년보다 더 많은 군민과 향우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상림공원 사운정에서 서제봉행을 시작으로 물레방아골 축제의 막이 오르고. 저녁에는 상림공원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상림공원 특설무대에서 서경방송 i-net TV 주관으로 배일호. 김상희. 진미령 등 유명가수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 군민이 하나 되는 흥겨운 개막 축하 놀이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49회 군민체육대회 공식 개막은 축제의 마지막 날인 10일 읍면농악단과 함양중학교 청소년놀이패 등이 참여하는 길놀이로 문을 열어 읍면농악대와 읍면 선수단 등이 입장한 뒤 개회식이 이어진다. 특히 이날 식전행사로 경남도 검도 선수단의 화려한 검무시범이 펼쳐질 예정이다.이날 개회식에서는 효행·사회봉사 부분에서 함양군민상을 수상한 양재생(54세. 재부산함양군향우회장)씨에게 올해의 군민상을 수여한다. 한편 행사가 개최되는 3일간 상림공원 일원에는 문화예술. 체육. 민속. 전시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군민들의 잔치를 한층 돋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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