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지리산문학제를 맞아 28일 신경림 문인수 최승자시인 등 우리나라 최고의 시인 300여명이 함양군 상림공원에 집결한다. ‘지리산문학회’와 ‘천년의시작’에서 주관하는 이번 문학제에서 우리나라 문학사에서 1980년대에 1990년대를 관통한 대표적인 시인인 최승자시인을 지리산문학상에 선정 시상하게 되며 이를 축하하기 위해 김신용 서정춘 김왕노 고영민 정병근 유홍준 김륭 이원규시인 등 한국의 대표적인 현역시인들이 대거 참가한다.문학제와 문학상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해 경남도 강병기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이철우함양군수 이창구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하게 된다. 행사의 기획을 맡고 있는 곽실로 집행위원장은 “문학은 새로움이며 기존질서에 대한 전복이다. 기존의 질서에 따른 현실 안주보다는 끝없는 탐색과 실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질서를 구현하는 가치가 문학의 목적이다” 면서 “최승자시인의 수상의 의미에서 찾을 수 있듯 중앙문단의 구태에서 벗어나 끝없는 전복을 시도한다는 면에서 ‘지리산의 반란’으로 명명하고 싶다”고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이번 행사는 오후2시 시인축구팀과 지리산 마천축구팀의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장소를 상림공원으로 옮겨 4시 경남브라스콰이어의 식전 공개행사와 5시부터 문학제 개막식을 갖는다. 개막식에는 문인수시인의 대회사. 이군수와 강부지사가 각각 격려사를 하고 이의장의 축사와 곽실로 김태석공동집행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최승자시인의 지리산문학상 수상식을 갖게 된다. 또한. 복효근 최광림 조현석 문길 김이듬 시인의 시낭송에 이어 신경림시인의 문학 강연과 보이스풀과 천부경공연팀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다음날은 ‘선비의 향기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함양군의 문화탐방을 하게 된다. 김달진문학제 평사리토지문학제와 함께 경남을 대표하는 문학제인 지리산문학제는 문학상 수상자 선정에 있어 엄정하고 객관적인 것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정병근시인을 시작으로 유종인 김왕노 정호승이 역대수상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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