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배현규) 이대우 학생이 제39회 전국소년체전 육상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23일 메달수여식 겸 선수 환영식을 가졌다. 이대우 학생(15)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전국소년체전 육상 110m 허들 종목에서 14.94초라는 우수한 기록으로 결승선을 밟았다. 이군은 본 경기에 앞서 열린 예선에서도 15.32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여유 있게 본선에 진출했다. 이에 학교에서는 이대우 학생의 어머니와 전준우 육상 코치 등을 초청. 23일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전교생이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배현규 교장은 메달을 직접 목에 걸어주고 격려했으며 이군의 어머니에게도 꽃다발을 전달하고 학교의 명예를 드높여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번 결과는 무엇보다도 학생 본인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대우 학생은 평소 성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하여 학업에 충실하면서도 날마다 꾸준히 고된 운동에 구슬땀을 흘려왔다. "힘들지만 홀로 저를 키워주시는 어머니만 생각하면 또다시 힘이 난다"고 말할 만큼 효심도 깊다. 또한 이번 금메달은 이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여 일구어낸 결과물이기도 하다. 함양중학교 배현규 교장은 평소 육상이나 태권도. 농구 등 교기 종목에서 큰 대회가 있을 때마다 아무리 먼 곳이라도 찾아가 격려하는 세심함을 보여 왔으며 김진수. 서병환. 황인규 체육과 교사들 또한 지원 실무진으로서 그동안 학생들을 인솔하여 매 대회를 누비고 다니는 등 힘든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선수층이 얕고 훈련 시간이 부족함에도 한부모 가정 학생들의 부모 역할까지 도맡아가며 선수 육성에 온 힘을 쏟은 전준우 육상 코치는 인터뷰에서 "마치 내 일처럼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의 주인공인 이대우 학생은 “학교에서 이렇게 환영해주니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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