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 영재학급의 여름방학 집중수업이 지난 8월18∼21일까지 실시됐다. 5학년 20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제2기 함양초등학교 영재학급 학생들은 지난 1학기 동안 비판적 사고력 및 창의적 사고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4일간 24시간 과정으로 실시한 이번 집중수업은 첫째 날. 영재학급 학생들의 공통 관심사인 생활 속에서 수학이나 과학과 관련된 문제를 발견하고 수학자와 과학자가 하는 활동을 경험하며 그들의 삶을 재연해 보는 활동을 했다. 둘째 날은 4D프레임을 이용하여 정다면체의 종류를 알아보고. 정다면체를 직접 만든 후 그 특징을 조사하여 조별로 토론했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의견을 수용하고 반론을 제기하는 활동을 통해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셋째 날은 함양청소년상담소 임혜경 상담교사의 도움으로 MMTIC(초등 성격유형 검사)를 이용해 자신의 성격을 알아보는 알찬 시간을 가진 후. 쌓기나무 27개를 이용하여 7조각의 소마조각을 만들어 333의 정육면체 퍼즐을 만들어 보면서 수학을 즐거움을 느껴보는 활동을 했다.마지막 날은 함양의 명산인 지리산 둘레길을 탐방하며 우리 지역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동식물을 살펴보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체험학습은 토요일에 계획하여 그 동안 직장일로 바빠 함께 하지 못했던 부모님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뜻 깊고 알찬 시간이 되었다.이번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방학 동안 집중 수업을 하면서 친구들과 토론도 하고 성격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재미있는 활동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특히 부모님과 함께한 지리산 둘레길 탐방은 정말 즐거웠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