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네팔다문화가족 자조모임(회장 김기영·41)과 필리핀다문화가족 자조모임(회장 하종완·50)은 지난 8월1일 병곡면 등구정에서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단합대회를 펼쳤다. 이번 단합대회는 네팔·필리핀다문화가족 자조모임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행사로 회원24쌍 약6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축구와 족구경기를 펼치며 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외국인을 배우자로 맞는 다문화가정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국적별 자조모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긍정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국적별자조모임은 정보를 공유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며 결혼 이주민들이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네팔다문화가족 자조모임은 2007년부터 두 달에 한번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으며 상조회를 만들어 아기출산 10만원. 아기돌 3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네팔다문화가족 자조모임 김기영 회장은 "내년부터 다른 국적자모임과도 연계하여 자조모임 규모를 확대하고 연합행사도 펼칠 계획이다"며 "자조모임을 통해 다문화 가정이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지역사회 공동체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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