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지가 김상일씨. 행사경비 일체 후원제2회 함양 다문화가족 노래자랑 및 민속춤 경연대회가 7월18일 수동초·중학교 연화관에서 적십자 수동면봉사회(회장 정춘자) 주관으로 개최됐다.이철우 군수. 이창구 군의회의장. 서춘수 도의원과 경연대회 참가자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이철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함양에서 잘 살수 있도록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이번 행사를 개최한 적십자 수동면봉사회와 행사를 후원한 김상일씨에게 감사를 표했다. 함양다문화가족 노래자랑 및 민속춤 경연대회는 함양군에 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노래를 통해 우리말을 하루빨리 배우고. 민속춤을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역민들의 편견을 없애고.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 사회에 조기정착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함양 다문화가족 경연대회는 수동면 도북마을에 거주하는 김상일(71세. 부산 한영기업 대표)씨가 1회 때부터 행사경비 일체를 후원하고 있다. 김상일씨는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행사경비도 지원하는 등 다문화가족 후원에 많은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노래 16개팀. 민속춤 3개팀 등 총 19개 팀이 참가하여 저마다 개인의 숨은 솜씨를 발휘하여 노래부분 대상에는 '첫사랑'을 부른 사이도미끼(일본. 함양읍)씨. 민속춤 대상에는 리나타갈리구릉(네팔. 유림면)씨가 네팔 전통 민속춤을 추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총 9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가자 전원이 푸짐한 뷔페로 점심을 함께하며 서로의 정을 나눴다.해가 거듭 될수록 행사의 성과가 알려지면서 결혼이주 여성들과 지역 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좋은 평을 얻고 있는 다문화가족 경연대회에서는 평소 다른 행사장에서는 볼 수 없는 진풍경이 종종 연출된다. 경연 대회 참가자들 대부분이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행사장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고. 부인이 노래 할 때면 남편과 가족은 물론. 같은 나라에서 시집온 친구들끼리 무대아래에서 응원을 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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