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시작한 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는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곳곳에 아이들의 활기찬 소리로 북적인다. 즐겁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함양초등학교. 이처럼 다양하고 차별화된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함양초등학교의 60%정도의 학부모들이 맞벌이를 하고 있어 생업으로 인해 방학 중 방치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학교측은 교과와 취미. 특기 신장뿐만 아니라 보육까지도 해결해주는 다양한 방학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들로 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함양초등학교의 방학 중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방학중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국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방학 중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학년별로 수준을 나누어 반을 개설하고 10명 이내로 학급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인턴교사 2명을 배치하여 학기 중에도 실시하던 특별보충과정을 운영. 이 과정은 학습부진학생들을 3∼4명 단위의 그룹으로 구성하여 개별화 학습을 통해 학습 능률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운영-가야금. 골프. 테니스 등 외부강사가 지도하는 8개 부서에 200여명이 참가.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및 스포츠 중심의 부서를 운영해 방학이면 수강생들이 더 는다. 또 저학년을 대상으로 오후6시까지 운영하는 돌봄교실은 맞벌이 부모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 운영-농구. 축구. 풍물. 관악 동아리는 기간을 정하여 하루에 한 두 시간씩 많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과학교실과 영재학급 운영. 영어캠프는 기간을 두고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함양도서관이 쉬는 날인 매주 월요일은 학교 도서관을 개방해 학생들이 언제든지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독서교실도 개설했다. 이밖에도 우포생태교육원. 마사회 부산경남지부. 축구 친선 교류전 등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을 전개하고 충효교실 참가. 진주교육대학교 위탁 영어 캠프 참가. 예능 교실 등 다양한 외부 기관 활동에도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