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조명관)는 7월13일 2∼4학년을 대상으로 함양에 있는 문화재 현장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문화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게 하며 함양의 얼을 본받고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함양군청의 경비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학년별 수준에 맞게 2학년과 3∼4학년으로 나누어 2학년은 교수정. 정여창 고택. 하림생태공원. 한남군묘. 상림. 남계서원 쪽으로. 3∼4학년은 동호정. 거연정. 군자정. 천연기념물인 운정 은행나무. 논개묘. 영각사. 의병장 문태성 생가를 방문했다. 특히 함양군청 문화관광해설사(배정경. 박정자)의 재미있고 자세한 설명은 우리 고장의 문화재 하나 하나를 정확하게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덕곡 조승숙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은 교수정(문화재자료 76호)을 보고 선생의 충성심과 학문에 대한 열의를 본받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TV 드라마 ‘토지’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정여창 고택을 보고 조선시대 사대부 집의 구조를 알 수 있었고 전통 한옥의 아름다운 보습을 보고 감탄을 했다. 일두 정여창의 학덕을 기리고 그를 추모하기 위해 조선시대 두 번째로 세워진 남계서원(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91호)을 보고 함양이 학문을 사랑하는 선비의 고장임을 알 수 있었고. 계곡물과 조화를 이룬 거연정에서는 우리 선조들이 노래와 시를 읊었던 멋스런 모습을 생각해 보았다.지역에 가까이 있는 문화재이지만 실제로 찾아가서 공부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문화체험학습을 통해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낌으로써 문화재의 가치와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다시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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