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배현규)는 7월12. 13일 양일간에 걸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후감 발표 대회를 실시했다. 함양중은 배현규 교장이 부임한 이래 독서교육 강화를 목표로 매년 독후감 발표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평소 꾸준히 진행해온 독서활동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밝힘으로써 책 내용을 폭넓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특히 우수 독서자에 대한 포상으로 전체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발표자로 나선 학생들이 한 명씩 자신의 글을 발표할 때마다 참관하는 학생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경청하는 자세를 보였다. 발표가 끝나면 큰 박수로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대회가 진행된 이틀 동안 1. 2학년 전원이 참가. 각자 자신이 책을 읽고 쓴 감상문을 출품해 총 360여 편의 글이 모였으며 각 반의 예선을 거쳐 최우수 2편. 우수 4편. 장려 6편 등 총 12편이 최종적으로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작가 배유안의 작품 '스프링벅'을 읽고 독후감을 발표하여 최우수에 선정된 2학년 권종혁 학생은 "틈날 때마다 짧은 감상을 적어본 것이 도움이 되었다"며 "상품으로 받은 도서교환권으로 꼭 사고 싶었던 책을 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배현규 교장은 발표를 위한 학생들의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독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학교와 고장의 정신인 선비정신을 가꾸어나가는 데 모두가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