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조명관) 5학년 18명의 학생이 지난 6월26일 토요일 급식소에서 매실청과 김치 담그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의 일환으로써. 학생들이 직접 김치와 매실청을 담가보면서 전통 발효 음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안의초등학교의 밥상을 책임지는 표명진 선생의 수업으로 체험학습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은 우리 몸을 이루는 영양의 중요성과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 김치의 역사와 만드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함께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전통 발효 음식의 종류를 노래로 재미나게 꾸민 ‘김치송’과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퀴즈들을 통해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2. 3교시에는 표명진 선생의 지도를 받으며 매실청과 김치 담그기를 시작했다. 아이들은 매실청과 김치를 담그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앞치마. 모자. 장갑과 같은 알맞은 복장을 갖추어 활동에 임했다. 학생들은 매실청을 담그기 위해 매실을 깔끔하게 다듬고 직접 설탕을 버무렸다. 그리고 친환경 배추에 빨갛게 양념된 속을 바르며 김치를 담가보았다. 체험 학습이 시작될 때의 어색한 모습은 금새 사라지고 체험 활동이 끝날 때까지 아이들의 얼굴엔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다.또한 직접 담근 김치를 따뜻한 쌀밥과 함께 직접 배식하여 먹으며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김치를 맛보며 무척이나 즐거워했다. 또한 이번 점심시간은 ‘잔반 없는 날’로 정해 5학년 1반 학생 모두가 음식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 김소성 학생은 “오늘 직접 김치와 매실청을 담가보게 되어 너무 재미있었고 앞으로는 할머니의 김장을 도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최민준 학생은 “오늘 체험을 통해 발효식품의 소중함 알게 되었고. 급식소에서의 예절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는 급식소에서 떠들거나 뛰지 않고 음식을 맛있게 먹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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