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4∼25일 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에서는 방과후학교 교육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과 이해를 돕고. 강좌 개설에 대한 학부모 의견 수렴 및 지도 강사의 평가를 위해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9개 프로그램의 방과후학교 공개 수업을 실시했다.함양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는 학생들이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서 자라나는데 필요한 소질과 적성의 계발 및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통한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함양초등학교는 2009년부터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되어 학생 한 명당 수강료 1만원이 지원되기 때문에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 또한 올해는 학부모와 학생의 요구를 반영하여 가야금부. 레고창의부. 독서논술부. 골프부. 로봇창의부. 영어회화부. 테니스부. 한자중국어부 등이 개설되어 교육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는 7월 중에는 컴퓨터부도 신설될 예정이다.이번 방과후학교 공개수업에는 본교의 지도교사와 학부모들이 참가하여 수업 장면을 세심히 관찰하고 참관 소감을 기록하는 열의를 보여 주었다. 또한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격려와 조언도 아끼지 않아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수업의 질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현재 방과후학교는 전 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으나 학부모들의 이해가 부족하여 참여율이 낮으며 학부모들의 공감을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함양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 공개 수업은 학부모들에게 방과후학교에 대한 이해 증진은 물론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감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일이 되었다. 방과후학교 공개 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아이를 방과후학교에 참여시키고 있어도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잘 몰랐는데 이렇게 열정과 사랑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을 보며 안심이 되었다”며 “주위에서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해야겠다”고 하여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도 있었다. 조길래 교장은 “앞으로도 각 강좌별로 자발적인 수업 공개를 독려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가정에서의 사교육비 경감과 맞벌이 부부로 인한 자녀교육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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